미용 경영의 전략적 원칙
우리 미용업계도
이제는 경영이 필요한 요소가 되어버린 시대가 되었다. 과거 팔자가 센 여인들이 자신의 가정경제를 책임지기
위한 수단으로 미용을 선택한 생계 형 직업에서 자기발전과 성장의 수단으로 선택하는 직업으로써의 발전은 과거 어머니께서 미용실을 했던 시절의 미용업계를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나로서는 시대의 변화를 절실하게 실감하게 한다.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되어졌던 직업에서 초등학교시절 혹은 중학교시절 우연히 들렀던 미용실의 헤어
디자이너가 너무 멋져 보여 그 순간부터 미용을 하기로 결심했다는 친구들이 적지 않은 미용업계이니 만치 과거에 비해서 발전되었다는 사실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용경영에 있어서 전략적 관점이라 하면 뭔가 거창하고 뭔가 알 수 없는 권위가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선 인터넷
검색엔진에서 ‘전략’ 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보면 상당히
많은 항목들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것들의 대부분이 경영전략과 관련된 항목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이런 사실들을
놓고 볼 때 미용 경영 전략 수립 자체만으로도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살롱 경영학이 미용 경영 전략의 핵심적 요소라고 생각하며 설립되고 운영되고 있는 유명 대학교들의 미용 산업
최고 경영자 과정이나 정규 대학교의 경영대학원에서 미용경영학 석 박사과정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사실들과 고객의 정보•시술의 정보 그리고
이러한 정보의 처리가 미용 경영의 전략적 요소라고 내세우며 선전하고 있는 수많은 고객 관리 프로그램 운영회사들,
또한 미용경영 전략의 핵심은 어떠한 시대의 변화에도 단호하게 미용기술이라고 주장하며 약진하고 있는 수많은 재교육 아카데미들, 또한 이러한 기술들을 완성하게 해주는 것이 제품, 재료, 도구, 기구라고 온갖 유혹을 하고 있는 온갖 종류의 회사들, 또한 하나의 살롱만으로는 도저히 감당하기도 운영하기도 어려운 그러나 그 필요성이 증명된 듯한 다양한 종류의
교육프로그램, 그리고 나름의 브랜드 파워를 전략의 중심으로 놓은 프랜차이즈 운영업체들, 각각의 단위들이 각각의 해결 대안을 내세우며 수많은 살롱 경영자들에게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을 강요하고 있는
요즘의 미용계를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평생을 자신의
살롱을 위해 매진해 오셨던 원장님께서 직원교육 및 고객관리 등에 한계를 느끼고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가입을 하셨다는 이야기나, 비슷한 살롱끼리 연대하여 협업경영체계로 전환했다는 이야기, 또는
재교육 쪽으로 방향을 전환 한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이 뿐만이
아니라 요즘 들어서는 단체나 협회를 만들어서 사단법인으로 전환 후 자격증시험을 실시하여 성공했다는 이야기, 외국에서
제품을 독점 수입하여 어떤 유통망과 딜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이제는 그리 놀라울 만 한 일이 아닌 세상이 되었다.
위와 같이 자신만의 방향이나 생각을
고집하지 않고 자신이 처해있는 각각의 살롱크기나 조직의상황, 또한 자신의 능력이나 욕구에 따라 대안을 수립하고 그 대안을 따르는 일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방향전환이라는 극도의 예민한 사안을 전략적인 관점에서놓고 보았을 때 그 옳고 그름을
따지는 기본적인 원칙은 존재해야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에서 다음의 세가지 원칙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공정한 수익성의 원칙
어떠한 경영전략이던지
그 결과가 회사의 수익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수익성을 보장받을 수는 없지만 사소한
긍정적인 결과들이 결국은 수익성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겠다.그러나 수익성을
보는 관점에도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공정성을 들 수 있다. 예를 들면, 수익의 대부분이 경영자에게 분배되어지고 나머지 직원들은
수익분배에서 단지 미미한 비률로만 계산되어지는 경우나, 그와는 반대로 일부 특정 직원에게만 대부분의
수익이 돌아가고 그 외의 직원이나 경영자에게는 그들의 기여도에 비해 매우 미미한 비율로만 수익이 돌아가게 하는 경우,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는 여러 가지 경로로 많은 이익을 내고 있지만 가맹점에게는 거의 시스템적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경우 등, 실제 미용 경영 현장에서는 유용하게 사용되어지지 않는 미용에 관한 지식 및 기술을 가르치며
미용 교육 사업으로 많은 이익을 내고 있는 몇몇 기술 아카데미 등은 이러한 공정한 수익성의 원칙에 위배되므로 미용 경영의 전략적 원칙이 될 수는
없다. 즉, 경영자, 디자이너, 보조 디자이너, 가맹본부,가맹
주,기술강사, 학생 등 구성원 모두가 객관적으로 평가 받고, 그 내용이 그들의 성장에 필요한 내용으로, 그 기여도에 따라 공정하게
그 이익을 나누는 원칙이 적용되어야 비로소 우리는 그것이 경영 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차별성의 원칙
서비스의
특징은 무형성, 이질성, 비 분리성, 소멸성이다. 즉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으며, 제공하는 사람이나 제공 받는 사람에 따라 그 품질이 달라질 수 도 있으며, 생산과
동시에 소비가 일어나기 때문에 재고가 없으며 보관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리 경쟁력이 뛰어난 기술이나 프로그램이라 할 지라도 그 것을 특허로 보호
받는 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흔히 가격은 당일에 모방되어 지고 제품은 삼 일이면 모방가능 하지만
사람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완벽한 모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렇기에 제품이나 모방 가능한 시스템을 경쟁력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도입에는 신중을 기해야겠다.
셋째; 지속가능성의 원칙
마케팅의 대가 필립 코틀러의 최근 저서 [카오스틱]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이란 기업이 오랫동안 생존하기 위해
요구되는 필수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써 나타난다고 했다. 즉,
어떤 경영전략과 경영 조건들이 수익성을 보장하고 남들도 따라 하기 힘들다고 하더라도 5년
후 10년 후까지도 그 효과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한다면 그 경영 모델 또한 큰 의미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하다면, 과연 세상에 이런 경영전략이 존재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러한
경영전략의 원칙은 매우 간단한 내용이다. 즉 돈도 벌고, 남들이
쉽게 모방하지 못하고, 이러한 것들을 하루 이틀이 아닌 오랜 기간 동안 유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회에는 이와 같은 미용경영의 요인들에 관하여 좀더 구체적이고 섬세한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